2류 코미디쇼의 무명 백댄서로 출발해 영화, 음악 분야에 이어 의류사업으로까지 영역을 넓혀 명실상부 최고의 스타로, 그가 벌어들인 부와 명예는 라틴아메리카인들에게 ‘아메리칸드림'꿈꾸게 만든다. 그녀가 작년에 벌어들인 수익은 자그마치 3억달러(3,000억원)로 2001년 영화 <웨딩 플레너>와 음반 ‘J.Lo’로 같은 주에 영화, 앨범차트 정상을 동시에 석권한 최초의 여배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기록까지 가지고 있다.
다른 여배우들이 의류와 향수사업에 뛰어들어도 한계가 보이는 성공을 보이고 있다면, 제니퍼 로페즈의 사업수완은 지속적인 제품생산과 자신의 '섹시함'을 이용한 브랜드를 론칭해 막대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 제니퍼 로페즈는 이제 연예지 뿐만 아니라 경제지의 주인공으로도 지면을 장식하며, 단순한 ‘헐리웃 스타파워’의 영역을 뛰어넘었다. 저예산 영화를 찍으며 고급빌라를 숙소로 요구하거나 사치스러운 생활을 해 구설수에 오르곤 있지만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고, 추진해 내는 능력은 사람들로 하여금 프로다운 모습으로 각인되고 있는것.
그런의미에서 올해 4집 음반을 발매하고 영화 <퍼펙트 웨딩> <언피니시드 라이프>에 출연하는등 사업과 연예활동 어느것 하나 놓치지 않는 야무진 엔터테이너로 거듭난 제니퍼 로페즈가 완벽한 결혼을 꿈꾸는 여자로 '찰리'로 분한 <퍼펙트 웨딩>은 그녀와 가장 가까운 실감연기를 볼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10월2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