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례의 심의 끝에 국내 개봉예정인 일본 영화 <도쿄 데카당스>의 감독 무라카미 류가 국내 개봉일에 발맞춰 전격 방한한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일본 작가이기도 한 무라카미 류가 자신의 소설 ‘토파즈’를 영화로 옮긴 <도쿄 데카당스>는 SM(사디즘, 마조히즘) 클럽에서 일하는 주인공 ’아야’를 통해 현대인들의 고독한 초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무라키미 류의 소설중에 영화화 된것은 <토파즈>,<오디션 > <69> <쿄코>네 편에 지나지 않는다. 이 영화는 2004년 4차 일본 대중문화 개방된 뒤 일본 성인 영화의 첫 번째 개봉 작이 될 거란 기대와 달리 2년간의 심의 끝에 ‘18세 관람가’를 받았다.
1992년 작인 <도쿄 데카당스>는 메인 포스터 마져도 '도안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 이미 여러차례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무라카미 류의 이번 방한은 이 영화가 씨네 큐브 광화문 5주년 기념작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12월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