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하면서도 소름 끼치는 이야기와 반전으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쏘우> 1.2편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배우인 리 워넬이 <텔미 섬딩>을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라고 밝혔다.
<쏘우2>를 수입한 주최쪽에 따르면 리 워넬은 최고의 반전 영화로 <유주얼 서스펙트>, 최고의 공포 영화로는 잭 니콜슨의 <샤이닝>, 그리고 일본의 <링>과 한국의 <텔미 썸딩>으로 아시아 영화의 힘을 보았고, 이러한 영화들이 자신이 시나리오를 쓰는 데 힘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한다.
뭐, 오바스럽게 좋아할 만한 일이 아니지만 여튼 들어서 나쁠 것 없는 멘트를 날려준 리 워넬은 현재 <쏘우>의 연출을 맡았던 제임스 완 감독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공포 영화 <사이런스>를 제작 중에 있다. 고작 29살 밖에 안 된 젊디젊은 리 워넬의 번뜩이는 짱구 굴림이 확연히 느껴지는 <쏘우2>는 2월 16일 국내관객과 만나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