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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지난달 허리 수술
2001년 4월 4일 수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작년 영화 '킬리만자로' 촬영중 부상... '인디안 썸머' 강행 악화

박신양 영화배우 박신양(사진)이 허리 수술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허리 디스크 증세로 고통을 호소해온 박신양은 지난달 22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우리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박신양은 지난해 초 영화 [킬리만자로] 촬영 중 강추위 속에서 격렬한 액션 장면을 찍다가 허리에 부상을 입었으나,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촬영을 계속하는 바람에 상태가 악화됐다. 이후 물리 치료 등을 받아온 박신양은 [인디안 썸머](노효정 감독-싸이더스 제작) 촬영 중 법정신을 찍는 과정에서 무리를 하면서 요통이 심해졌다. 병원에선 수술을 권유했으나 촬영을 중단할 수 없었던 박신양은 진통제를 맞아가며 촬영을 강행,모든 일정을 끝낸 다음에야 수술 일정을 잡는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현재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박신양은 한달 이상은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박신양은 "'인디안 썸머'의 28일 개봉을 앞두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10일쯤부터는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하는 등 연기자로서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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