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영화의 소재로 동물과 아이를 꺼려하는 충무로에서 이 둘을 티저포스터를 통해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끌었던 <각설탕(제작:(주)싸이더스FNH)>이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훌쩍 커버린 푸르른 자태의 임수정과 천둥이가 여전히 메인으로 자리하고 있는 본 포스터는. “최고의 기수를 꿈꾸는 소녀로 훌쩍 커버린 임수정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제주도의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뛰노는 말과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임수정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또한 “그와 달리면 세상은 내 것이었습니다”라는 카피는 비주얼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더욱 행복하고 벅찬 느낌을 전하고 있다. 2차 포스터에서 아역 배우 대신 성장한 임수정이 모습을 드러냈다면, 말은 오히려 ‘천둥이’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망아지가 출현했다.“고 주최측은 전한다.
당대 최고의 기수가 되고 싶어하는 소녀(임수정)와 그녀의 꿈을 실어 힘차게 내달릴 또 다른 주인공 천둥이의 감동 드라마 <각설탕>은 <그놈은 멋있었다> 이환경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오는 8월 관객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