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고, 국내에서도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호러 열풍을 불러 일으킨 영화 <주온>의 감독 ‘시미즈 다카시’가 2006년 여름, 새로운 미스터리 호러 <환생>으로 찾아온다. 시미즈 다카시와 이치세 프로듀서의 짧은 인사를 공개한다.
영화 <환생>을 제작을 시작하면서 ‘전생과 환생’을 소재로 잡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시미즈 다카시 감독: '환생’을 테마로 한 영화가 지금까지 일본에서는 별로 없었기 때문에, 옛날부터 이 테마로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공포 영화로써 ‘환생’은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세계는 각각 관습은 달라도 ‘환생’이라는 부분은 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이번에 그 소재로 호러 영화를 만들어봤습니다.
<환생>의 관람 포인트를 알려주신다면?
이 영화의 관람포인트는 스토리의 미스터리적인 요소인데요, 무서운 것뿐 아니라 어떤 식의 이야기로 전개될까에 대한 부분, 또 마지막 씬 이후에 느끼게 되는 감정 등이 저에게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놀라운 반전도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또, <주온>과 다른 분위기로 영화를 찍었기 때문에, 영화의 여주인공과 함께 이야기에 빠져들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단지 무서운 것만 보이는게 아니라 미스터리 함이 가미된 영화이니까 공포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은 물론 공포영화가 싫으신 분들도 꼭 이 영화를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무서운 영화를 잘 보지 못했던 사람 중 하나였기 때문에 여러분과도 통하리라 생각합니다. 영화를 즐겨주세요
<환생>의 감독 ‘시미즈 다카시’는 무서운 공포 영화의 감독이라는 느낌보다는 장난끼 많은 이미지로 인터뷰 현장을 즐겁게 이끌어 나갔다. 또 이렇게 온라인으로나마 한국팬들과 인사 할 수 있었음에 고맙다고 다음기회에는 직접 보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시미즈 다카시’ 감독을 중심으로 제이 호러 씨어터 라는 공포 전문 영화사를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자세히 설명 해 주실 수 있나요?
이치세 프로듀서: <링>과 <다크워터>, 그리고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찍은 <주온>. 이 3편의 영화가 미국에서 리메이크 되어, 3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어제 미국에서 발표되었습니다만 제가 20세기폭스 배급사와 계약을 맺게 되어, 이 회사를 베이스로 하여 이제부터 미국 영화를 만들어 가기로 하였습니다. 20세기 폭스 사 이외에도 여러 기획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며, 이번 J-호러 영화 6편 중 <환생>이 제 3편으로 한국에 개봉하게 되어 기대가 아주 큽니다.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팬분들께 선물하는 영화가 됐으면 합니다.
현지에서 직접 만난 ‘시미즈 다카시’ 감독과 ‘이치세’ 프로듀서는 영화 <환생>이 2006년 6월 8일 한국 관객에게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 어 줄 것에 대한 설레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자료제공: 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