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개봉, 6개관에서 현재 관객수 2만 5천명을 돌파하며 조용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유레루>의 니시카와 미와 감독이 지난 18, 19일에 내한, 상암CGV, 씨네큐브, CQN명동에서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진행된 감독과의 대화는 18, 19일 양일간 모두 관객들로 극장이 꽉 들어차 <유레루>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는데, 각종 인터뷰 등 쉴 새 없는 일정에도 불구하고 니시카와 미와 감독은 관객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세심하고 친절하게 답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특히 좋아하는 한국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니시카와 미와 감독은 너무 많다면서 ‘송강호씨는 화면에 나오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배우며, 설경구씨를 보면서는 일본인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까지 했다’며 한국배우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대조적인 성격을 가진 형제의 갈등을 드라마틱하게 그린 <유레루>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