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부활>이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전국 500개 스크린에서 일제히 뚜껑을 열어제낀 영화는, 개봉 첫 주 전국누계 125만(20일(화) 전야제 포함)을 돌파! 가문의 브랜드의 막강파워와 함께 추석시즌엔 누가(언론)뭐래도 코미디가 장땡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라디오스타> <타짜> <잘 살아보세> 등 쟁쟁한 경쟁작에 앞서 한주 먼저 개봉한 선빵 효과가 나름 먹힌 셈이다. 물론, 520만과 570만을 동원했던 이전 시리즈의 흥행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듯싶다.
<가문의 부활>에 맞서 471개관을 확보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친 <우행시>는 서울 주말 3일에 걸쳐 14만을 불러들이며 전국 205만을 넘어섰다. <우행시>의 주최측은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이 한결 같아 추석시즌에도 270관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라 밝혔다. 주연배우 장쯔이와 다니엘 우 등이 내한해 눈길을 모은 <야연>은 주말 3일 8만 9천, 전국누계 25만을 기록, 박스오피스 3위에 들어섰다. 할배판 ‘마파도’ <무도리>는 전국 5만 명의 부진한 스코어로 <연애참>에 이어 5위에 자리했다. 여하간, 숱한 화제작들이 일제히 맞붙는 이주 박스오피스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006년 9월 25일 월요일 | 글: 서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