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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팽 브라더스, <메신저>로 1위 등극!
2007년 2월 5일 월요일 | 이희승 기자 이메일

<디 아이>로 미국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던 대니 팽, 옥사이드 팽 감독의 호러 영화 <더 메신저>가 북미 흥행 1위에 올랐다. 도시에서 시골로 내려간 가족들의 기이한 체험을 그린 이 영화는 1천600만 달러의 저 예산으로 제작됐지만 개봉 첫 주 1천4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제작비의 대부분을 회수한 상태다. 이번 주 박스 오피스는 새로 개봉한 또 한편의 영화 <비커우즈 아이 세이드 쏘 (Because I Said So)>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30% 이상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말로 표현하자면 “내말 잘 들어” 정도로 해석되는 <비커우즈 아이 세이드 쏘 (Because I Said So)> 는 다이앤 키튼, 맨디 무어가 주연을 맡아 애증관계에 기반한 모녀관계를 재미있게 그린 작품. <개와 고양이의 진실>을 연출했던 마이클 레먼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주 1위였던 패러디영화 <에픽 무비 (Epic Movie)>는 개봉관을 2800개에서 40개나 늘렸음에도 극장수입이 820만 달러에 그쳐 3위로 밀려났다. 개봉 7주차에 접어든 <박물관이 살아 있다(Night at the Museum)>는 6백75만 달러를 보태며 4위에 랭크 됐고, 액션 코미디 영화 <스모킹 에이스 (Smokin' Aces)>가 그 뒤를 이었다. 오는 25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겨냥한 작품들이 몰려있는 7위부터 9위까지는 뮤지컬 영화 <드림걸즈 (Dreamgirls)>와 길레르모 델 토로의 <판의 미로(Pan's Labyrinth PicH)>,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행복을 찾아서>가 차지했으며, 19주간 장기 상영되고 있는 <더 퀸 (The Queen)>이 top10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다음주에는 영화 사상 가장 지적이고 잔인한 살인마의 이야기를 다룬 <한니발 라이징 (Hannibal Rising)>이 3000여 개관에서 와이드 개봉한다. 프랑스 최고의 꽃미남으로 불리는 가스파르 울리엘과 중국의 보석이라 칭송 받는 공리가 주연을 맡아 동서양을 넘나드는 몽환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 The Messengers (New)
2. Because I Said So (New)
3. Epic Movie (1)
4. Night at the Museum (3)
5. Smokin' Aces (2)
6. Stomp the Yard (4)
7. Dreamgirls (6)
8. Pan's Labyrinth PicH (8)
9. The Pursuit of Happyness (7)
10. The Queen (9)


2007년 2월 5일 월요일 | 글_이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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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wondo77
어떤 공포물일지..   
2007-04-18 16:15
kgbagency
"Stomp the Yard"보고 싶다   
2007-03-23 16:09
justjpk
글쎄.. 별루 기대는 안되는데..   
2007-02-07 15:00
szin68
그렇게 재밌나?   
2007-02-07 01:51
hrqueen1
홍콩영화가 미국에서 통하나봐요. 정말 우리영화는 언제쯤 벤처마킹해서 당당히 박스오피스에 이름을 올리죠.   
2007-02-06 05:30
lee su in
슈퍼볼 결승전이 열리는 기간이라 미국 극장가가 한산한 시기죠.
이맘때는 주로 저예산 공포영화들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곤 했었는데, 올해도 역시 그것도 홍콩에서 헐리우드로 건너간 팡 형제의 공포영화가 1위로 데뷔했군요.

우리나라 감독들은 언제쯤 헐리우드에서 멋진 데뷔전을 치루게 될지 무척 궁금하네요.   
2007-02-06 00:59
szin68
나도 호러물이 좋아~   
2007-02-06 00:42
theone777
호러영화 좋아~ 박물관이 살아있다 끝까지 선전하네요 허...   
2007-02-0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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