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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유부녀, 그놈 잡고 박스오피스 정상!
2007년 2월 12일 월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바람난 두 유부녀가 그놈을 잡았다. 김혜수 윤진서 주연의 <바람 피기 좋은 날>이 전국 68만 5천여 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썩 만족스런 흥행세는 아니지만 18세 관람등급을 감안하면 그런 대로 괜찮은 스타트를 끊은 셈이다. 서울 주말 금토일에 걸쳐 16만 명을 동원했다. 두 아줌마의 발랄한 반란은 412개 스크린을 통해 화끈하게 펼쳐지고 있다. 첫 주 140만을 끌어 모으며 간만에 대박급 흥행몰이를 보여준 박진표 감독의 <그놈 목소리>는 서울 주말 13만 3천여 명, 전국누계 240만을 돌파! 큰 하락세 없이 2위를 차지했다.

영화사는 개봉 9일 만에 200만 돌파에 성공한 <그놈 목소리>의 흥행추이가 500만 명 이상을 불러들인 대박급 영화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했지만, 명절 대목을 겨냥해 제작된 영화들이 대거 뚜껑을 여는 시즌이니만큼 2주차까지의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듯싶다. 허나, 뒤늦게 <그놈 목소리> 관람차 극장에 나선 결과 아이를 유괴당한 부모의 애끓는 심정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답게 중장년층의 관심이 상당했더랬다. 439개 극장에서 ‘그놈’ 목소리를 수배중이다.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신현준 권오중 최성국이 의기투합한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은 397개 스크린에서 서울 10만, 전국 50만 명의 관객을 웃기며 첫 주 3위에 들어섰다. 4위와 5위는 전국 15만 명의 개봉주 스코어를 기록한 다코타 패닝의 <샬롯의 거미줄>과 아담 샌들러의 코미디 <클릭>이 차지했다. 현영의 개인기가 돋보이는 <최강로맨스>는 전주에 비해 네 계단 하락했지만 전국누계 125만의 관객을 달성, 아쉬움 없는 성적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순위는 6위! 한편, <미녀는 괴로워>는 655만을 돌파하며 막판 흥행세를 이어갔다.

<1번가의 기적> <복면달호> 등 한국영화와 <록키 발보아> <아버지의 깃발> <더 퀸> <쓰리 타임즈> 등 볼만한 해외수작들이 대거 개봉예정인, 짧긴 하지만 여하간 대목인, 설연휴 박스오피스는 늘 그랬듯 혼전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2월 12일 월요일 | 글: 서대원 기자

27 )
ldk209
어떨까나??   
2007-05-21 22:09
kpop20
바람피기 좋은날 두번 봤어요   
2007-05-15 23:32
kangwondo77
그놈보단 바람이 낫죠..   
2007-04-18 15:58
kgbagency
전 재밌게 봤어요 따지지 않고 그냥 재미로만 봤어요^^   
2007-03-19 17:47
iwannahot
안봐서.. 그다지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닌데;; 절반이 베드신이라고 누가 말한거 들었음..;   
2007-02-27 17:32
adenia
재미없던데 -_-   
2007-02-17 13:39
ioosunheui
영화도 영화지만 ost가 참 마음에 들었던...
  
2007-02-16 14:16
milimili
보고 싶당...   
2007-02-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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