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물 <궁녀(제작 ㈜영화사 아침 / 공동제작 ㈜씨네월드)>의 캐스팅이 완료됐다. 이준익 감독의 <황산벌>,<왕의 남자> 연출부를 거친 김미정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한 이 영화는 박진희가 정의로운 내의녀 ‘천령’역으로 캐스팅 된 것에 이어, 여러 차례의 오디션을 거쳐 윤세아, 서영희, 임정은, 전혜진이 낙점된 것. 영화 <혈의 누>로 데뷔한 뒤 <프라하의 연인> 등의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세아가 천령을 도와주는 ‘희빈’ 역으로, <마파도>,<스승의 은혜>를 장르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소화해 낸 서영희가 첫 번째 희생자인 ‘월령’을 연기 한다. <사랑하니까, 괜찮아>에서 시한부 인생을 연기한 임정은이 벙어리 궁녀 ‘옥진’을 맡아 눈빛 연기에 도전하고 아역연기자 출신인 전혜진이 시기와 질투에 가득 찬 중궁전 궁녀 ‘정렬’로 분해 연기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유망주들의 합세한 <궁녀>는 현재 3월 중순 크랭크 인을 목표로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07년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07년 3월 6일 화요일 |
글_이희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