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만에 드라마에 컴백한 탤런트 이다해가 그간의 발랄한 모습에 다소 엽기적이기까지 한 종갓집 애기씨로 나온다.
KBS 2TV 새 월화극 '헬로 애기씨'(박영숙 극본, 이민홍 연출)에서 이다해는 종갓집 증손녀로 태어나 몸에 배인 고고함과 정숙함을 겸비한 이수하로 등장하는데, 시대착오적인 발상과 시건방진 말투로 인해 화안당을 손에 넣으려는 황동규(이지훈)와 천하의 바람둥이 황찬민(하석진)의 애를 태우며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한다.
웰빙 식품사업에 뛰어들어 자신이 살아온 종갓집 전통음식을 선보이며 사업가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다가 드라마 중반, 한복 속에 숨겨놨던 S라인 몸매를 드러내며 리얼리티 쇼’드림바디모델 선발대회’에 당당히 출전하는 그녀의 모습은 그녀의 연예생활과 묘하게 겹쳐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왕꽃선녀님''마이걸'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그녀가 전통을 지키려는 종가집 애기씨의 좌충우돌 분투기를 발랄하게 담아낼 '헬로, 애기씨'는 3월19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