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액션 영화 <헤저드>에서 주연을 맡은 오다기리 죠가 확고한 자신만의 색으로 청춘의 한 단면을 자유롭게 소화해내 화제다.
오다기리 죠는 제 30회 일본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영화 <유레루>에서 거짓과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동생으로 등장, 세밀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국내에서도 많은 호평을 끌어냈다.
어느 역도 가리지 않고 소화해내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 오다기리 죠는 다채로운 색만큼이나 자신의 연기 영역의 한계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헤저드> 역시 이전 작품과는 다른 그만의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
일본에서의 단조로운 생활에 무기력함을 느낀 주인공 ‘신’은 무작정 향한 뉴욕에서 겁쟁이 같은 나약한 자신에게 알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갱단 친구들을 만나 서서히 변해간다. 누구보다도 더 높이 하늘을 날고 싶어 위험을 기꺼이 찾아나서는 '신'을 오다기리 죠가 없었다면 영화 <헤저드>는 정말 빛이 바랬을 지도 모른다.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오다기리 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헤저드>는 오늘 4월 19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