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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열도 '송짱' 함성 뜨겁다
2001년 5월 18일 금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JSA' 개봉 앞두고 인기폭발 열성팬 10여개 홈페이지 활동

송강호 영화배우 송강호가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화 [조용한 가족] 등을 통해 일본의 영화팬에게 얼굴을 알린 송강호는 지난해 [쉬리]의 일본 빅히트에 힘입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지난 3월 [공동경비구역 JSA]의 일본 시사회에 참석하는 등 서너차례 일본 나들이를 하면서 송강호의 열혈팬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

현재 일본의 네티즌이 자생적으로 만든 송강호의 홈페이지만 해도 10여개 가까이 된다. 열혈팬들은 팬클럽을 소규모 단위로 결성하기도 하는 등 열성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일본 주요 5개 도시에서 열린 VIP 시사회때는 5개 도시를 돌며 송강호를 응원했으며,지난달 대종상 시상식때는 한국까지 응원을 오기도 했다. 이들은 송강호를 '송짱'이라는 애교섞인 호칭으로 부르며,송강호의 일거수일투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송강호는 26일 [공동경비구역 JSA]의 일본 개봉에 맞춰 다시 일본을 방문,인기 몰이를 할 계획이다.

한편 [공동경비구역 JSA]의 일본 수입사인 시네콰논은 약 50억원을 투입,이달초부터 TV와 신문에서 대대적인 광고를 하는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 17일엔 일본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뉴스 프로그램인 TV 아사히의 '뉴스 스테이션'에 이영애가 생방송 출연했으며,개봉 전날인 25일엔 NTV '오늘의 뉴스'에서 [공동경비구역 JSA]에 대한 특집 방송을 기획하고 있는 등 일본 현지에서의 분위기도 뜨겁다.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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