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한지혜 주연의 영화 <그, 사랑을 만나다>(감독:박대영)가 지난 5월 8일(화) 크랭크 인했다.
<그, 사랑을 만나다>는 오래된 연애에 싫증을 느끼던 남자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는 신비한 경험을 한 후 다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슬픈 로맨스를 그린 영화.
이날 첫 촬영은 준서(이천희)와 미연(한지혜)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고 하는 풋풋했던 대학생 시절의 모습으로 시작됐는데, 미연에게 첫 눈에 반한 준서가 학교에서부터 그녀의 집 근처까지 몰래 쫓아 가다가 미연에게 들키게 되는, 연애의 설레는 시작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제작 고사 현장에서 이천희와 한지혜는 상기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영화의 내용과 캐릭터에 대해 즐겁게 얘기를 나누는 등 의욕에 가득 찬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촬영장에서는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첫 촬영을 시작한 <그, 사랑을 만나다>는 앞으로 2개월간의 촬영을 거쳐 올 가을에 개봉될 예정이다.
2007년 5월 14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