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와이즈가 피터 잭슨 감독의 신작 <러블리 본즈>에 캐스팅됐다.
<러블리 본즈>는 앨리스 세볼드의 동명소설로, 14살의 나이에 이웃집 남자에게 성폭행당한 뒤 살해된 '수지'라는 소녀가 죽은 뒤 천국에서 이 세상을 내려다보며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제인 ‘The Lovely Bones’는 죽음이나 불행한 사건을 계기로 형성되어 가는 사람들 간의 유대를 의미한다.
<콘스탄트 가드너>에서 강인한 여성상을 보여줬던 레이첼 와이즈는 이 영화에서 살해당하는 '수지'의 어머니 '애비게일' 역으로 출연하며, 현재 피터 잭슨 감독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각본을 담당했던 필리파 보엔즈, 프랜 월시와 함께 각색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러블리 본즈>는 2007년 10월 촬영을 시작해서 2008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2007년 6월 15일 금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