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궁>의 황태자 주지훈이 민규동 감독의 신작 <앤티크-서양골동 양과자점>(제작:수필름, 영화사 집)에 캐스팅되었다.
민규동 감독의 신작 영화 <앤티크-서양골동 양과자점>(이하 <앤티크>)은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한 독특한 케이크숍 ‘앤티크’ 를 배경으로 저마다 심상치 않은 사연을 가진 네 남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로 일본 인기 만화 ‘서양골동양과자점’(요시나가 후미 著)이 원작이다.
주지훈은 탁월한 달변으로 영업능력을 과시하는 케이크숍 ‘앤티크’ 의 사장 ‘진혁’ 역을 맡아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진혁’은 익살스런 겉모습 이면에 비밀스런 사연을 간직한 인물로 그 동안 차갑고 이지적인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온 주지훈에겐 색다른 연기변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의 ‘와플선기’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재욱은 천재 파티쉐 ‘선우’ 역을,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를 통해 신예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은 전직 복서 출신의 파티쉐 견습생 ‘기범’ 역을, 톱모델 출신 신인연기자 최지호는 진혁의 보디가드 ‘수영’ 역에 캐스팅됐다.
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맡고, ‘주지훈+김재욱+유아인+최지호’ 네 명의 신선한 훈남 조합으로 눈길을 끄는 영화 <앤티크>는 오는 10월말 크랭크인 해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2007년 10월 17일 수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