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아중이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일본 프로모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이번 프로모션에서 김아중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일본개봉제목:칸나씨 대성공입니다)의 홍보는 물론 수많은 언론매체와의 인터뷰, 방송 출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3일 저녁 4시에 치뤄진 재팬프리미엄 시사회에서는 일본열도를 대표하는 300명의 미녀들 앞에서 무대인사를 나누는 행사에 FujiTV, 교도통신 등 일본대표 언론매체 등이 방송카메라 20대가 동원하며 한바탕 취재 경쟁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아중은 무대인사를 통해 “일본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며 300명의 일본미녀들 앞에서 한국적인 미를 알렸다.
이번 프로모션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거대한 규모였으며 요미우리, 교토통신, 아사히 등 유수의 언론매체들은 김아중을 한류열풍 이후 ‘가장 폭넓은 대중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여배우’로 소개하며 경쟁적인 취재열기를 보였다. 게다가 <미녀는 괴로워>가 일본원작이라는 점과 일본원작의 영화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점, 향후 더 많은 한일간의 원작과 연출의 역할분담화, 또는 아시아 공동체 영화제작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2007년 12월 8일 토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