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이후 차기작 선정에 고심해 온 최민식이 전수일 감독의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에 출연한다.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검은 땅의 소녀와> 등을 통해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여러 차례 초청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전수일 감독의 신작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가제)은 공장에서 사고로 사망한 한 네팔 노동자의 유골을 그의 가족에게 전해주고자 히말라야 고산마을을 찾아간 ‘최(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민식과 전수일 감독의 이번 신작을 위해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유명한 김형석 음악 감독이 합류한다. <올드보이>, <주먹이 운다>를 함께했던 제작사 쇼이스트㈜와 전수일 감독의 동녘필름의 공동제작하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는 오는 2월 네팔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2008년 1월 30일 수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