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된 김지현 주연의 영화 [썸머타임]이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 "너무 야하다"는 입소문이 번지면서 또 다시 '실제정사' 논란을 불러모으고 있다.
관객들은 리얼한 정사신에 '설마' 하는 눈빛을 보내면서도 "실제가 아니라면 어떻게 저런 장면이 연출될 수 있었느냐"는 식의 의문을 던지고 있다. 더구나 김지현이 한 TV 연예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자연스런 연기를 위해 공사를 하지 않은채 정사신을 찍었다"고 당당히 밝히면서 논란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공사'란 알몸으로 베드신을 촬영하면서 남녀의 은밀한 부분을 밴드나 천으로 가리는 것을 말한다. 영화 [썸머타임]에는 다양한 정사신이 동원돼 충격을 안겨준다. 물론 모든 정사신들은 저마다 상징성을 나타내기 위한 극적 장치의 일부다.
극중 삼각관계의 중심에 있는 희란(김지현)을 사이에 두고 폭력적인 남편 태열(최철호)과 사랑의 상징하는 상호(류수영)는 각기 다른 섹스체위로 캐릭터가 묘사돼있음을 알수 있다. 이 때문에 리얼한 연기를 위해 과감한 도전을 한 김지현이나,성적 유혹에 시달렸다는 소문에 휩싸인 류수영과 최철호는 영화 개봉후 더욱 곤혹을 치루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영화사 관계자들은 "영화를 꼼꼼하게 보면 일부 헤어누드가 노출되는 경우까지 있지만 '실연'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