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국영화 점유율이 전국기준으로 7.8%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CGV 측의 2008년 5월 영화산업 분석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국영화 점유율은 전국기준 7.8%를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 15.3% 감소했으며 이같은 수치는 2007년 9월 19.4%를 기록한 이후 최저 기록이다. 2008년 5월 전국 관객수는 1282만 명, 서울관객은 415만명을 기록했는데, 전국 관객은 전월 대비 72.4% 증가했으며, 서울관객도 전월에 비해 61.3% 증가했다.
이러한 관객증가는 <아이언맨><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등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모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한국영화는 개봉작품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가운데 <비스티 보이즈>와 <가루지기>만이 간신히 5월 TOP 10안에 올려놓았다.
2008년 6월 9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