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9일 개막하는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아시아 단편경선’ 심사를 책임질 5명의 본선 심사위원을 확정했다.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 본선 심사위원단은 <미쓰 홍당무>에서 안면 홍조증에 걸린 양미숙 역으로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제11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연기자상 등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자리잡은 공효진을 비롯, 문화평론가 서동진, 영화 <버스, 정류장>(2001)의 이미연 감독,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 감독 제니퍼 팡, 일본 아이찌여성영화제 동경사무실 국장 히비노 유키코 등 모두 5명이다.
올해 ‘아시아 단편경선’ 본선에 오른 작품은 한국, 대만, 중국, 이스라엘 등 아시아 지역에서 출품된 222편의 작품 중 예심 위원들에 의해 선별된 18편의 신작 단편영화들로, 5명의 본선 심사위원들은 이 18편의 본선 진출작 가운데 ‘메리케이 최우수상’ 1편, ‘메리케이 우수상’ 2편 등 총 상금 2000만원이 걸린 2개 부문, 3편의 수상작을 가려내기 위해 영화제 기간 동안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4월 9일부터 16일까지 신촌 아트레온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2009년 3월 10일 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