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연극까지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봉태규가 영화 <청춘그루브>로 돌아온다. <청춘그루브>는 ‘국내 최초 본격 힙합 뮤직 시네마’를 표방하며 힙합으로 뭉친 3명의 청춘을 그린 작품이다.
<눈물>(2001)에서 언제나 사회에 불만을 갖고 있는 양아치 캐릭터를 선보였던 봉태규는 8년 만에 다시 랩퍼역으로 사실적인 청춘의 반항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봉태규는 “고달픈 청춘의 이야기이지만 그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희망을 엿볼 수 있다”며 “그들의 꿈과 사랑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봉태규는 최근 영화의 캐릭터를 위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힙합음악에 관심을 갖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다양한 역할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배우 봉태규가 영화 속 ‘서창대’와 닮아있다”는 말과 함께 “이번 <청춘그루브> 에서 젊은 배우 봉태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연극 <웃음의 대학>의 공연과 동시에 촬영하고 있는 봉태규의 신작 <청춘그루브>는 내년 4월 개봉 예정이다.
글_ 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