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신작 <악마를 보았다>(제공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제작 페퍼민트문화산업전문회사,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올해 열린 칸 마켓에서 총 4개국에 선판매 되었다. <악마를 보았다>의 해외 세일즈를 맡고 있는 파인컷은 지난 13일 프랑스에 이어 영국, 대만, 터키에 추가로 판권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병헌, 최민식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악마를 보았다>는 연쇄살인마에게 약혼녀를 잃고, 복수를 감행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18분짜리 프로모 영상이 공개 된 후, <괴물> <차우> 등 한국 영화를 배급했던 영국의 ‘옵티멈릴리징’과 대만의 배급사 ‘캐치플레이’가 판권을 구입했다. 또한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을 배급했었던 터키의 ‘비르필름’에도 선판매 되었다.

<악마를 보았다>는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18분의 프로모 영상으로 4개국 선판매. 악마의 힘에 홀렸나?

2010년 6월 2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