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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남’의 낫질, 관객에게도 통했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 2010년 9월 10일 금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개봉 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호평 받았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 관객들도 환호하고 나섰다. 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2주차에 접어든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9일 하루 동안 7,83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이는 첫 주말 10위에서 6계단 순위 상승한 것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이 영화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실제로 영화는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상영관을 점차 늘려 가는 중이다. 30여개 스크린에서 출발, 주말에는 40여개 스크린으로 확대됐고, 극장들의 프린트 요청이 이어지며 현재는 107개(교차상영 포함)까지 늘었다. 이는 <워낭소리> <똥파리> 등 지난해 저예산영화들의 신드롬을 연상시킨다는 게 영화계의 반응이다.

7억 원으로 제작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당초 개봉 여부조차 불투명한 영화였다. 상업성이 부족하고 잔인하다는 이유로 여러 배급사로부터 퇴짜 맞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칸국제영화제와 부천국제영화제 CinDi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우여곡절 끝에 관객을 만났다. 이변으로 평가받는 이 영화의 흥행이 어디까지 갈지 주목된다.

● 한마디
최근 성능 좋은 농기구들이 많이 나왔던데, 아무리 그래도 밭의 지존은 ‘낫’이 아닐까 합니다.


2010년 9월 10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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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1948
올해 최고의 발견!! 느끼하지 않은 깔끔 복수극~ 박찬욱 복수3부작보다 강렬!!   
2010-09-12 14:15
ggang003
슬프지만 잔혹한 영화   
2010-09-12 11:39
bjmaximus
보고싶긴 하다   
2010-09-12 10:47
fa1422
잘봤어요   
2010-09-12 02:16
gaeddorai
개봉관이 대폭 늘어난다던데
  
2010-09-11 23:53
ldh6633
good   
2010-09-11 22:53
ooyyrr1004
ㅎㄷㄷ하다는   
2010-09-11 20:56
kkmkyr
아살벌하네요   
2010-09-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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