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만화와 드라마로 널리 알려진 <호타루의 빛>은 밖에서는 커리어우먼이지만 집에서는 츄리닝 차림에 맥주만 찾는 건어물녀 호타루(아야세 하루카)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드라마로는 시즌 2까지 방송됐고, 국내에서도 방영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영화는 사랑하는 부쵸와 결혼에 골인한 호타루가 로마로 신혼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아야세 하루카는 또 한 번 호타루 역을 맡아, 일본이 아닌 로마에서 건어물녀의 본색을 드러낼 예정이다. 호타루의 남자친구에서 남편이 된 부쵸 역에는 드라마에 이어 후지키 나오히토가 출연한다. 또한 드라마 버전의 연출을 맡았던 요시노 히로시가 메가폰을 잡는다.
● 한마디
귀찮니즘의 집결체 호타루의 이동 방법인 ‘데구르르’ 신공, 로마에서도 발휘하려나?
2012년 8월 8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