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철저한 기획과 꼼꼼한 프로덕션 과정을 걸친 한국 애니메이션계에 새 지평을 열 [마리이야기]가 오늘, 기자시사회를 가졌다.
신비로운 미지의 소녀 ‘마리’와 수줍은 바닷가 소년 ‘남우’의 우연한 만남과 환타스틱한 감정의 교류를 그려낸 감성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는 국제영화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는 이성강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란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 전체가 베스트 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영화를 보고 나온 직후 “일본 애니메이션에 길들여진 이들에게 아름다운 감수성을 자극하는 단비 같은 작품이 될 것”이라는 호평이 쏟아져 나왔다.
안성기, 나문희, 배종옥, 이병헌 등 톱스타들의 더빙도 신선했으며, 특히나 영화 전반을 어우르는 사운드트랙이 압권이라는 평이다. 최근 한국영화에 유행처럼 불어닥친 올드팝의 재활용이 아닌 100% 새로이 만들어진 음악을 파스텔톤의 영상에 입힌 이번작품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데 획기적인 작품이 될 전망이다.
2002년 1월 11일 일반인들에게 공개를 기다리고 있는 [마리이야기]는 환상적인 러브스토리를 기대하는 이들에게 기대이상의 놀라움을 선물할 것이며, 한국영화 흥행의 돌풍을 이어가는 새해 첫 한국영화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