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프리다의 그해 여름>
개봉일 10월 25일
이런분 관람가
- 어린 시절 여러 연유로 친척 어른 손에 맡겨진 적 있다면, 어느덧 ‘프리다’의 마음에 이입한 자신을 발견할 듯
- 한창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나이 6살, 잊고 있던 그 시절의 질투, 고집, 서러움, 노여움 떠오르게 만드는 강렬한 힘 보여주는 작품
- 다시는 볼 수 없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은 마음, 종종 사무칠 정도라면 <프리다의 그해 여름>으로 조금이나마 위로받기를
- 아이들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더라도, 모든 것을 천진난만한 놀이로 바꿔놓는 두 아이들을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앵글에 매료될 것
- <보이후드>처럼 잘 만든 성장 영화 좋아하는 편이라면, 베를린국제영화제 2관왕의 위엄 증명하는 이 작품 놓치지 말길
이런분 관람불가
- 다 보고 나서 심각하게 울적 해질 것 같은 영화 원치 않는다면, 이 영화는 잠시 묵혀 두길
- 어른이 힘들어할 때보다 아이가 슬퍼할 때 더욱 마음 아픈 당신이라면, <플로리다 프로젝트>에 이어 또다시 감정 요동칠 수도
- 주제와 주인공에 들어맞는 흠 잡을 데 없는 연출이지만, 전반적인 영화 분위기는 특별한 자극 없이 고상한 편… 취향 탈 가능성도
2018년 10월 24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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