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하나식당>
개봉일 11월 22일

이런분 관람가
- 탁한 공기, 소득 없이 바쁜 하루, 누군가와 말 섞는 것조차 지쳐있을 때라면 혼자 관람하며 마음 다독이기에 괜찮을 작품
- 잔잔한 시골 풍경에 곁들인 음식, 요리로 힐링하는 영화 좋아하는 편이라면 역시 나쁘지 않을 선택
- 인스타그램 감성으로 담아낸 오키나와, 가본 사람이라면 새록새록 그 시절 감상에 젖을 테고.. 안 가본 사람이라면 가고 싶게 만들 듯
- 최정원, 나혜미. 익숙한 조합은 아니지만 고민 많은 20대와 30대 여성을 자연스럽게 연기해낸 두 사람에게 차츰 몰입해 보길

이런분 관람불가
- <심야식당> <리틀 포레스트> 잘 만든 음식 힐링 영화 두루 섭렵한 편이라면 이번 작품은 인물도, 사연도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듯도
- 생각지도 못한 메뉴를 요리하는 과정, 상상 이상으로 먹음직스러운 결과물! 음식 영화가 주는 확실한 시각적, 정서적 충족감 기대한다면 다소 아쉬운 편
- 두 주인공의 다소 극단적인(?) 사연, 현실에 없는 얘긴 아니지만… 조금 더 일상적인 고민 곁들였다면 어떨까 싶을지도

2018년 11월 26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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