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개봉일 3월 7일
이런분 관람가
- 닮은꼴 영화가 범람하는 요즘, 소재와 접근법 모두 신선한 영화를 찾는다면
- 사라져 가는 고대어 '시크릴어', 그 소멸의 현장이 머금은 아스라한 분위기
- 멕시코 영화네? 언어도 배우도 낯선데... 일단 보기 시작하면 빨려 들어간다는
- 신비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와 몇몇 강렬한 장면들. 전체적인 미장센도 수준급
- 언뜻 <브로크백 마운틴> 떠오르기도. 강하고 진한 감정이 요동친다는
이런분 관람불가
- 순간순간 오싹한 기분에 사로잡힐 수도. 겁이 많다면 밤에 혼자 보는 건 피하심이
- 고대어 '시크릴어' 의 운용 원리와 문법과 발음 등 언어 자체에 집중하길 기대한다면
- 시크릴어 마지막 계승자인 두 노인, 그들의 감정선을 따라가기 힘들 수도
- 익숙한 소재와 서사에서 오는 편안한 재미가 필요한 시점이라면
2019년 3월 7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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