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문신을 한 신부님>
개봉일 2월 13일
이런분 관람가
- 문신을 한 소년원 출신 청년, 전날 밤 마약과 술에 절어 있다가 다음 날 아침 돌연 신부님이 된다? 도대체 뒷수습 어떻게 하려고…! 긴장감 느껴진다면
- 어쩌면 훔친 사제복으로 신부가 된 청년보다 더 심각한 상태의 마을 사람들, 차마 말 못 할 비밀을 안고 있는 이들의 비밀 알고 싶다면
- 거짓말하거나 남을 괴롭히는 건 몹쓸 일이지만… 이토록 복잡하게 얽힌 삶 사이에서 정답이 존재할 수 있을까. 생각할 여지 남기는 작품 좋아한다면
이런분 관람불가
-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폭력적인 장면에 타격 잘 입는 편이라면, 많지는 않아도 종종 심정적으로 괴로울 여지가…
- 설교할 자격 없는 신부, 신의 사랑을 말할 자격 없는 사람들, 사람과 종교에 관한 회의감 더 커질 것 같다면
- 과정이 어쨌든 결론에서만큼은 명확한 정답을 내려주는 영화가 좋다면, 마지막까지 아리송한 감정만 남을지도
2020년 2월 13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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