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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이냐 김민희냐
신하균의 선택에 웃고 우는 여자들? | 2002년 4월 22일 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스리슬쩍 친구애인 12시간 훔치기. 영화 <서프라이즈>에서 신하균이 로맨틱한 남자로 돌아온다. 전작 <복수는 나의 것>에서 목소리 없이 살의와 공포를 오갔던 신하균이 사랑에 빠진 프로그래머로 180도 변신한 것이다.

영화 <서프라이즈>에서 신하균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모르는 여자(이요원 분)에게 끌려다니고, 얼떨결에 골탕 먹으면서 티격태격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를 위해 본네트에 커피를 데워주거나, 자켓을 벗어 걸쳐주고, 은근한 눈빛으로 초콜렛을 건네주는 등 따뜻한 속내를 드러낸다. <귀여운 여인>에서 리처드 기어가 보여준 젠틀한 이미지를 천의 얼굴 신하균이 어떻게 보여줄지, 또한 사랑하는 애인 김민희와 생전 처음 만나 12시간동안 정을 쌓아가는 이요원 사이에서 여유있게 웃고있는 신하균의 마지막 선택이 무엇일지 궁금하다.

각기 청초함과 도도하며 톡톡튀는 매력을 발산하면 인기를 얻었던 이요원, 김민희의 변신도 사뭇 기대되는 점 중에 하나. 그간 깔끔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사랑스러운 푼수 연기를 펼치는 이요원이냐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파티를 준비하는 적극적인 여자 김민희냐를 놓고 신하균의 갈등은 이만 저만이 아닐 듯 하다. 서로 남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두 여배우의 신하균 쟁탈전은 현재 90% 가량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6월 개봉을 목표료 맹촬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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