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영화는 전주의 한 극단을 배경으로 세 쌍의 남녀가 사랑을 시작했거나, 실패했거나 아니면 모색하는 상황들을 3편의 옴니버스 구조로 담는다. 김승수와 서윤아가 연출자 ‘영로’와 조연출 ‘세영’으로, 이천희와 김정화가 배우 ‘만식’과 ‘혜영’ 부부로, 신예배우 최배영과 우민규가 공연팀의 막내인 ‘주영’과 싱어송라이터 ‘민우’ 커플로 분한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성혜의 나라>(2018)를 연출한 정형석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다. 앞서 두 편의 전작에 이어 이번 영화 역시 작년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이야기의 구조를 설계하고 그 구조로부터 흥미로운 주제를 도출하는 정형성 감독의 재능을 다시 확인시킨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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