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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스상륙작전' 제작발표회
대한민국 검찰, 룸싸롱 개업하다! | 2002년 5월 22일 수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5월 21일 청담동의 하드락 카페는 평소보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테이블에는 양주와 안주가 차려져 있지만, 옆의 홀은 조명과 촬영장비들로 가득한 이상한 풍경이다. 바로 영화 <보스상륙작전>의 제작발표회 현장. 튀는 웃음 만큼이나 튀는 제작발표회로 영화에 대한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겠다는 제작사 조이 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특별한 현장이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는 시트콤 전문 프로덕션 조이 엔터테인먼트의 송창의 대표와 김성덕 감독을 비롯 김보성, 정운택, 이지현, 안문숙, 윤기원, 성현아 등의 6명의 주연배우와 조연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의 성공을 기원했다.

<보스상륙작전>은 MBA출신의 조폭을 잡기 위해 검사가 룸싸롱을 개업한다는 황당한 설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조폭 '독사'역에는 터프가이 김보성이, 웨이터가 되는 검사 '태훈'역에는 <친구>, <두사부일체>로 가능성을 보여준 정운택이 열연한다. 특히 김보성은 카리스마 있고 냉혈한 독사 역을 위해 한달 만에 7kg을 감량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이번 영화를 변신의 기회로 삼겠다며 배역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영화 속에서 김보성과 정운택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강북 최고의 나가요 '최리'에는 <미인>의 이지현이, 졸지에 나가요가 되어버린 작전 여경찰 '조지나' 역에는 웃음 제조기 안문숙이 캐스팅되었다. 성인이 된 후의 영화로는 첫 작품이라는 안문숙은 '처음에는 생각보다 노출씬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재미있게 느껴진다' 고 말하며 '혼자서 열심히 하는 중' 이라고 답해 좌중의 웃음을 이끌었다. 그밖에 룸싸롱 활성화에 긴급 초빙된 프로 웨이터 '박사'역에 윤기원이, 강남 최고의 나가요 '명품녀'역에 성현아가 '2002년 대표 코미디 영화'를 표방한 <보스상륙작전>을 위해 투입되었다.

시트콤 <세친구>로 한국 시트콤의 새 장을 연 김성덕 감독은 영화에 대한 질문에 "<보스상륙작전>은 지금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조폭 영화가 아닌 본격 코미디 영화다. "라며 타영화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현재 양수리 종합촬영소를 중심으로 촬영중인 <보스상륙작전>은 7월 중순에 크랭크 업하여 9월경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취재 :구교선 /촬영: 신근원

1 )
loop1434
그다지   
2010-05-2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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