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개봉일 2월 10일
이런분 관람가
- 2차대전 후 공산화된 동유럽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찾는다면
- 극 중 인물들이 고생하는 영화는 가슴 아파서 보지 못하는 분, 안심을! 분위기로 압박만 할 뿐, 물리적으로 고초를 겪는다는 것은 언급도 묘사도 없다는
- 정갈한 소품 같은 영화, 짧지만 임팩트 크다는
- 2차대전 후 헝가리 사회상을 간결한 화법으로 녹여냈으니 평소 관심 있었다면 감흥이 훨씬 클 듯
- 엔딩에서 소녀를 바라보는 아저씨의 표정에 영화를 곱씹게 되기도
이런분 관람불가
- 나이 차이 크게 나는 아저씨-소녀의 조합은 가족애든 우정이든 어떤 형태로도 보고 싶지 않은 분
- 접할 기회가 드문 헝가리 영화, 언어를 비롯해 2차대전 직후~53년 스탈린 사망까지 시대적, 문화적으로 괴리감이 크게 느껴질 수도
- ‘살아남은’ 과정의 상세한 스토리와 묘사를 기대했다면
2021년 2월 9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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