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무녀도>
개봉일 11월 24일
이런분 관람가
- 김동리 소설 <무녀도>를 고퀄 애니메이션으로… 한국적인 개성 담뿍 묻어나는 ‘연필로 명상하기’ 스튜디오의 저력 확인하고 싶다면
- 1920년대 경주, 시대적 영험함을 다해가는 무녀 ‘모화’와 기독교 하느님을 믿게 된 그의 아들 ‘욱이’의 필연적 갈등! 무시무시한 충돌 궁금하다면
-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2014) <소나기>(2017) 근대 문학 애니메이션화한 안재훈 감독의 지난 작품 좋게 기억한다면, 이번에도 후회 없을 듯
- 뮤지컬 배우 소냐와 김다현의 목소리 앙상블, 뮤지컬 시퀀스 꽉 채우는 두 사람의 활약도 충분한 관람의 이유
-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 믿고 볼 만하다면
이런분 관람불가
- 디즈니, 픽사, 드림웍스 같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화려함에 익숙해져 있다면 <무녀도> 화면에 적응하는 시간 필요할지도
- ‘깨방정’ 상상력, 알록달록한 색감, 희망적인 메시지 전하는 애니메이션 선호한다면 비극을 향해 달려가는 <무녀도>의 분위기 지나치게 어두울 수도
2021년 11월 26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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