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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을 웃겨라!
'라이터를 켜라' 기자시사회 | 2002년 7월 10일 수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주유소 습격사건]과 [신라의 달밤]에서의 유쾌하고 시원한 웃음을 기억하는가? 그렇다면 이번엔 [라이터를 켜라]가 찾아온다. 이번 여름 더위와 갈증을 해소해줄 웃음 폭소탄 '본격 트레인 액션 무비' [라이터를 켜라]의 기자시사회가 7월 9일 종로 씨네코아에서 열렸다.

이준택 프로듀서, 김승우, 박영규, 강성진, 이문식, 김채연, 이원종, 배중식 등의 배우들과 신인 장항준 감독 및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박영규는 '월드컵으로 행복했던 마음을 [라이터를 켜라]를 보면서 깨끗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라이터를 켜라]는 유일한 재산인 일회용 라이터를 가져간 건달 보스 양철곤(차승원)을 뒤쫓아 서울발 부산행 새마을호 기차에 올라탄 백수 허봉구(김승우)가 라이터를 되찾으려다 대형 참사를 막게 되는 이야기가 담겨진 코믹 쾌속 질주극이다. 특히 [주유소 습격사건]을 시작으로 계속하여 인질 역할을 맡아온 국회의원 역할의 박영규, 강성진, 무대인사 때 주연인 김승우와 차승원보다 더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던 이문식 그리고 김채연 등의 화려한 조연진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얻어맞고, 차이고, 달리는 기차 지붕을 기는 등 가장 많은 고생을 했을 김승우는 '나이가 있다보니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웠다'면서도 '촬영하면서 다들 즐거워했고 좋은 분위기였으므로 힘든 것을 잊었다'고 말했고, [신라의 달밤]이후 다시 코믹 연기에 도전한 차승원은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연기했다'며 [라이터를 켜라]에서 아쉬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리베라 메],[신라의 달밤] 시사회 때도 영화를 보지 않았고, 오늘도 무대인사만 하고 영화를 보지 않았다. 나중에 극장에 가서 볼 것이다'라고 간단하게 대답했다.

쉴새없이 밀려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에 대항해 올 여름을 책임질 또 하나의 한국영화인 [라이터를 켜라]는 7월 19일 개봉하여 더위를 식힌다.

취재 : 구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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