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대부분을 혼자서 이끌었던 배두나는 “저도 지금까지 꽤 많은 작품에 출연해 왔는데, 이제는 흥행배우라는 명함을 달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웃으면서 “때문에 많은 분들이 영화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입소문을 내 줬으면 좋겠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처음으로 코미디라는 장르에 도전하며 다시금 연기변신을 시도한 김태우는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결과가 꽤 만족스러워 다행”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 작품은 한국형 뮤지컬 <난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송승환이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되었는데, “공연만 제작하다가 영화 제작에 처음 참여해 많이 떨리고 조심스러웠지만 그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제작팀을 격려하기도 했다.
8일 중앙극장에서 선보인 <굳세어라 금순아> 시사회에는 주연 배우들과 제작진 뿐 아니라 임하룡, 이영하, 유지인 등 중견급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영화를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들로 인해 극장 안은 북새통을 이뤘을 정도로 성황이었다.
남편을 찾으러 유흥가로 나선 ‘열혈 아줌마’ 금순이의 하룻밤 무용담인 <굳세어라 금순아>는 <챔피언>, <친구>등을 배급한 코리아 픽쳐스의 제공으로 오는 10월 18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취재 : 정성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