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 6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진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돈 될 만한 영화들만 무대포로 밀어붙이는 현 영화시장의 야바위성 작태 때문이다. 이에, 제작사인 마고21은 장기 상영관을 대관, 좀더 많은 사람들이 <오세암>을 접할 수 있도록 여기저기 알아보는 중이다.
이 같은 현실에 대해 많은 이들이 영화의 홈페이지(www.anioseam.com)에 글로써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고, 특히 한국애니메이션 서포터즈 모임(http://zzaru.net/~kaf/)의 경우는 현재 <오세암> 조기종영반대 서명운동까지 나서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지지를 받아내고 있다.
뭐, 이런 문제야 분명 개인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행동해야 할 일이다. 허나, 영화 <오세암>이 간만에 남녀노소 구분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좋은 영화라는 점도 분명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