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의 조승우와 TV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선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들어간 영화는 4.19와 5.16 등 한국사에 있어 소멸될 수 없는 기억으로 자리하고 있는 1960년대를 온몸으로 맞서며 통과해온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다. 한편, 촬영현장에는 늘 그래왔듯 정일성 촬영감독과 이태원 대표가 자리해 삼총사의 진한 우정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과시했다.
억압과 폭압의 시간으로 반추되는 시대 안에 내던져진 한 건달의 인생에 많은 부분이 할애돼 촬영이 이뤄질 <하류인생>은 <장군의 아들>이후 오랜 만에 임권택 감독이 연출하는 액션 신도 상당수 들어갈 예정이다. 개봉은 일단, 다음해인 2004년 봄으로 내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