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무협 영화 <풍운>과 <중화영웅> 등으로 잘 알려진 홍콩 배우 정이건이 10월 10일 개봉하는 <쌍웅> 홍보차 8일 한국을 방문한다. 나쁜 놈들이 저지르는 숱한 범죄 뒤에 도사리고 있는 거대한 음모를 끗발 나는 액션을 앞세워 파헤치는 홍콩 강력계 형사 이문건으로 분해 등장하는 정이건은, 이 영화로 현재 2003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상태다.
물론, <쌍웅>의 감독인 진목승도 정이건과 함께 동행한다. 그는 유덕화 오천련 주연의 <천장지구>의 감독으로 우리와는 구면이라 볼 수 있다. 아쉽게도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여명은 내한하지 않는다. 이들은 이틀 동안 한국에 머무며 한국 영화인은 물론이고 팬들과 자리를 함께하는 자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뜬금없는 말이긴 하지만 저 배우 정이건, 정말이지 우리나라의 MBC 아나운서 신동진과 많이 닮지 않았나. 아니면 뭐 죄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