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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기(차인표)가 이끄는 조폭을 소탕하고자 서울에서 급파된 어리버리 현장접수 능력 완전 황인 이수철(조재현)이 조직에 위장 잠입한 후 역시나 어리버리한 탓에 그만 형사라는 본분을 망각하고 경찰 대처법을 자신의 일인양 쫄다구 조직원 백여 명에게 전수하는 장면. 그리고 그 중 백미인 ‘영광영광 짭새타도’라는 재기발측한 송가를 불러제끼며 그간의 촬영일정을 영화는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두 사내의 좌충우돌 코믹 소동이 기대되는 영화 <목포는 항구다>는 막판 작업을 거쳐 올 겨울 관객 앞에 선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