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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로듀서 제리 브룩하이머, 감독 고어 버빈스키에 더해 세 명의 주연배우 조니 뎁, 올란도 블룸과 키라 나이틀리까지 전편의 팀이 고스란히 이어질 전망이어서 기대가 한층 더하다. 시나리오 역시 1편의 각본을 썼던 테리 로지오와 테드 엘리엇이 맡는다. 아직 구체적인 촬영일자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구성원 모두가 재결합에 흔쾌히 동의한 준비된 속편.
한편 현재 준비중인 또 한 편의 속편은 미스USA에 출전하게 되는 괴짜 요원 그레이시의 무용담을 다룬 <미스 에이전트>다. 영 떨떠름한 얼굴로 허풍스레 "World Peace!"(물론 미인대회 출전자들의 천편일률적인 답변을 비꼰 것이다)를 외쳐대는 산드라 블록을 보고 웃음을 터뜨리지 않은 사람은 드물었을 것. 속편에서는 산드라 블록이 주연 뿐 아니라 총제작자까지 겸할 예정이다. 빠른 시일 내 감독을 확정한 후 내년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