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많은 인기를 누렸던 태국 영화 <옹박>은 현재 태국과 일본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누리며 승승장구하는 뉴 페이스 영화로 자리 잡고 있다. 특수 효과나 와이어 액션처럼 가공된 액션을 거부하고 배우 스스로 모든 액션을 소화 해낸 <옹박>은 필경 보는 이의 시선을 확실히 사로잡을 것이다.
‘무에타이’라고 불리는 무술을 17년 동안이나 연마한 ‘토니 쟈’는 5년 이상을 영화 세트 장등에서 잡일을 도맡아 하던 인물로 <옹박>을 통해 국민 배우로 다시 태어난 영화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은 케이스다. 영화상에서 보여주는 모든 무술과 스턴트를 대역 없이 스스로 처리하였으며 무술 감독이자 스승인 ‘파나 리티크라이’는 위험한 장면에서 ‘토니 쟈’와 환상적인 궁합을 보이며 리얼 무가공 액션을 선보인다.
승려 ‘프라 크루’에 의해 농푸라두 사원에서 자란 ‘팅’(토니 쟈)이라는 고아가 스승으로부터 고대 무에타이 무술을 배우게 되고 절대 다른 사람을 해치는 말라는 가르침을 통해 최고의 격투사가 된다. 마을의 수호신인 옹박 불상의 머리가 도난당하자 이를 찾아 나서고 어쩔 수 없이 자신이 배운 무에타이로 혈투에 나선다는 게 영화의 줄거리.
이미 시사회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옹박>은 새로운 장르에 목말라 하는 관객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 자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