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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사바의 주문이 부른 300만불 선판매!
최고액으로 세일즈 안병기 감독의 <분신사바> | 2004년 4월 29일 목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분신사바의 주문이 드디어 현실세계로 들어와 그 섬뜩한 힘을 기분좋게 발휘하기 시작했다. 말인즉슨, 안병기 감독의 신작 <분신사바(제작 A-POST Pictures)>가 일본 영화사 해피넷에 미니멈 개런티 300만불에 선판매 되었다는 말씀.

이는 <실미도>와 함께 역대 한국영화 해외 세일즈 최고액으로 할리우드 영화가 일본 내에 수입될 때의 비용에 가까운 금액이라 해외배급을 맡은 미로비전은 전했다. 또한 영화는 일본 내 상영 후 흥행수익의 일부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안병기 감독의 전작 <폰 (일본 개봉 제목 Voice)>이 일본에서만 100억 원에 가까운 극장 수익을 낸 바 있어 일본 영화사들은 그를 주목했고, 일본 내 메이저 DVD 회사 중 하나인 해피넷이 본격적으로 영화산업에 뛰어들면서 당 영화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에, <분신사바>의 해외 세일즈를 책임지고 있는 미로비전의 채희승 대표는 “일본 계약의 여세를 몰아 이번 칸 마켓에서는 현재 촬영중인 <분신사바>의 예고편 상영을 비롯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다른 주요지역 선판매를 개척함으로서 2004년 한국영화의 해외 세일즈 중 가장 주목받는 작품으로 자리잡을 것” 이라고 말했다.

왕따를 당하던 여학생이 그 분을 못 참아 시작한 분신사바가 학원가에 몰아친다는 공포 영화 <분신사바>는 올 7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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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aring2
기쁜 소식이네요^^   
2005-02-13 23:06
cko27
오..이때까지만 해도 분위기 너무 좋았는데..-_-;;;   
2005-02-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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