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막바지 시나리오 작업중인 속편의 제목은 <투사부일체>. 영화는 전편의 마지막 장면 그러니까 두식(정준호)에게 두목(김상중)이 “두식아, 너 대학 갔다 와라!” “나 반장됐다”를 고대로 이어 받는다. 사범대학에 들어 간 두식이 교생의 자격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한 두목과 만난다는 설정이다.
전직 조폭이라는 직업윤리관과는 배치되는 윤리교생으로 학급의 반장이 된 두목과 마주하는 두식, 그리고 입시를 앞둔 고딩들의 왁자한 이야기까지 다룰 <투사부일체>는 정준호 김상중 정웅인 정운택 등 전편의 주역들을 다시 한번 고스란히 불러들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