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이 연출하고,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 소설에서 착안한 이 SF 액션 스릴러는 주연을 맡은 윌 스미스에게 있어 최고의 작품이 될 듯. 그도 그럴 것이 2002년에 개봉한 소니사의 <맨 인 블랙 2>가 개봉 첫 주 올린 5천 2백 1십만 달러의 수입을 뛰어넘었기 때문.
특히 <아이 로봇>은 본격적인 여름의 출발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미국의 전몰자 추도기념일) 주말에 개봉한 영화 중에서 4번째로 높은 오프닝 수입을 기록했다. 물론 여전히 강자인 <스파이더맨 2> 등과 계속 경쟁해야 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말이다.
한편 지난 주 1위였던 <스파이더맨 2>는 2천 4백 2십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2위를 차지했으며, <리지 맥과이어>의 힐러리 더프가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신데렐라 스토리(A Cinderella Story)>가 1천 3백 8십만 달러의 오프닝 수입을 기록하며 새롭게 3위에 랭크됐다.
▶7월 셋째 주말 미박스오피스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I, Robot>
2. <Spider-Man 2>
3. <A Cinderella Story>
4. <Anchorman>
5. <Fahrenheit 9/11>
6. <King Arthur>
7. <The Notebook>
8. <White Chicks>
9. <Dodgeball: A True Underdog Story>
10. <The Termi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