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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곧 개봉되는 <용호투(龍鳳鬥)>에서, 유덕화는 흥행 콤비인 정수문과 함께 또 다시 멋진 로맨스를 선사한다.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가수 겸 배우 정수문은 홍콩에서 최고 개런티를 받는 여배우로 꼽히기도.
그녀와 유덕화가 콤비를 이룬 건 이번이 벌써 세 번째로, 전작 <니딩 유(孤男寡女)>와 <러브 온 다이어트>는 모두 홍콩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었다. 두 사람이 오랜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용호투>는 두기봉 감독이 연출을 맡은 또 한 편의 도시남녀 로맨스. 이 영화에서 유덕화와 정수문이 맡은 역할은 부부 도둑이다.
특별히 쿵푸까지 등장하는 <용호투>는 두 사람이 출연한 도시남녀 로맨스의 마지막 편이 될 거라고. 이 영화의 포스터는 ‘도둑커플’답게 보석에 초점을 맞춘 컨셉이었는데, 여기에 사용된 목걸이는 시가 4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상품. 그러니 만큼 포스터 촬영 당일, 보안 요원이 지켜봤다는 일화를 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