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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처럼 우울하지만은 않은 영화^-^ 글루미 선데이
remon23 2003-06-03 오전 1:18:30 1797   [3]
시사회 본지가 옛날인데 이제서야 글을 남기네요^^;

사실 처음 시사회를 갈 땐 독립영화들 같은 느낌일 줄 알았습니다;;

일부러 공부를 하고 가지 않은 탓도 있었겠죠^^a

암튼 보고나서 왜 재상영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헐리우드 스타일의 영화들에 지치셨다면,

유럽 영화에도 크게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꼭 권하고 싶네요^-^

저도 영화를 다양하게 보기 시작한지는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PiFan에서 자원봉사를 한 뒤로 영화를 편식하는 습관과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와버리던 습관을 고쳤는데요.

크게 한 장르만 치우쳐서 보시는 분이 아니라면 정말 재미있으실 꺼예요^^

내용을 다 말해버리면 당근 재미없겠구요.

전 이 영화를 보고 부다페스트에 꼭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영화도 아름답고 음악도 아름답고...

시사회에 다녀오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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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 선데이(1999, Gloomy Sunday)
배급사 : (주)팝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그린나래미디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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