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부삼천지교...자식을 위해 아버지가 3번 이사를가다...^^ 영화보기전에는 제목부터 아주 재미있을것 같은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너무 큰기대를 해서일까요? 조금은 재미있었기도 하지만 영화 전체적으로 관객들을 웃기기 위해 배우들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오버한것인가 생각이드네요. 영화가 자연스럽지 않다고 해야하나...
최고의 연기자라 불리울만한 손창민님, 조재현님이 출연한것치고는 좀 맥빠지네요. 물론 두분에 연기는 누가 뭐래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이영화에서는 좀 오버연기를 하신것 같네요^^
영화가 처음에는 코믹영화답게 재미있었지만 점점 뒤로 갈수록 부정을 강조한 가족드라마가 되버리더군요. 처음부터 감동이있는 가족드라마로 만들려면 만들고 코믹영화로 만들려면 관객들을 완전히 웃겨주는 코믹영화로 만들지 결국 이것도 저것도 아닌 영화가 되버렸네요. 게다가 영화가 지루해질까바 어리버리한 조폭을 등장시켜 관객을 억지로 웃기려는...
마지막으로 제일 마지막 장면...누구나 예상할수있는 그런 장면으로 끝나네요. 영화 전체적으로 극적 감동도 없고 폭발적인 웃음도 없고 그렇다고 독특한 반전도 없고... 영화가 재미 없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기대를 많이하고 본영화라서 실망도 크네요^^;
영화는 지루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재미있었다고 말하지도 못하겠네요. 그저 그런대로 웃기는 영화였다라고 말해야되나요...^^;
2004-03-19 오전 12: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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